'용왕님 보우하사' PD "종교 관련 드라마 아냐…참고로 저는 성당 다녀"

입력 2019-01-10 14:24   수정 2019-01-10 16:45


'용왕님 보우하사'의 최은경 PD가 드라마 제목에 '용왕님'을 사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작품은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과 '내 손을 잡아', '훈장 오순남' 등의 최은경 PD가 연출을 맡고 ‘훈장 오순남’의 최연걸 작가가 극본을 썼다.

최은경 PD는 "심청전을 보면 두 가지 이야기가 담겼다. 아버지를 위해 희생한 효녀의 이야기와, 그 심청이가 사랑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모티브를 얻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목에 대해서 최 PD는 "종교적인 의미로 생각하지 말아달라. 참고로 저는 성당을 다닌다"면서 "용왕리에 사는 심청이에 관한 이야기라 제목을 이렇게 짓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심청이란 아이가 물에 빠지고 죽지 않고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극중 용왕님의 도움을 받았다는 상징성을 가졌다. 살다보면 위로, 응원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의미에서 작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 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오는 14일 첫 방송부터 일주일간 특별 편성으로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며 21일부터는 7시 15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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